영국의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중국의 음식 배달 대기업 메이투안 디앤핑(Meituan-Dianping)은베이징과 선전등지 10개의 호텔 및 사무실 건물, 대학 기숙사들과제휴해 학생과 직장인들에게 음식 배달을 수행하는 새 모바일 로봇을 시험 가동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대학 캠퍼스나 사무실 건물 로비까지는 사람이 음식을 운반해야 한다.
CNBC에 따르면 이 회사 자율 배송 부서 책임자는 올해 초 중국 인공 지능 회의에 참가해 이 배달 로봇이 빠르게 증가하는 배송 서비스 수요를 처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메이투안은 오는 2025년 배달 음식의 규모가현재의 3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로봇과 함께 일할 3만~3만5000 명의 배달 인력을 추가로 고용할 계획이다.
일본 기업들도 2040년까지 20% 정도의 배달 인력을 축소하고 이를 로봇으로 대체하려고 하고 있다.
일본의 기술 회사 ZMP는 캐리로 델리(CarriRo Deli)라는 음식 배달 로봇을 개발해 아파트 단지에서 시험 중에 있다.
영국에서도 테스코와 Co-Op는 위성항법장치(GPS)가 장착된 소형 로봇을 이용한 배송 실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