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스톤은 미국의 사모 펀드가 운영하는 자금으로 일본 주요 도시에 위치한 82개의 다가구 자산을 매각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알리안츠 부동산 대변인은 이번 계약이 아시아에서 회사의 첫 아파트 자산 인수라고 밝혔다.
JLL아시아태평양의 자본시장 CEO인 스튜어트 크로우는 "일본은 강력한 기초와 건실한 입주율을 바탕으로 아시아 태평양에서 가장 큰 아파트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다가구 자산군의 낮은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도쿄에서의 자본화 비율이 프리미엄"이라고 덧붙였다. 블랙스톤 담당자는 거래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
알리안츠는 블랙스톤이 4개월 전 포트폴리오를 시장에 내놓을 당시 15억 달러에서 19% 할인된 가격에 자산을 확보했다. 데사이는 "일본은 강력한 도시화 추세와 함께 4대 대도시의 순공급이 제한되어 있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아파트 주택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알리안츠에 따르면 총 16만평방미터의 면적에 4600개의 가구로 구성된 이 포트폴리오는 잘 분산된 세입자 기반으로 점유율은 97%에 달한다. 자산의 55%는 수도23 중심 구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산의 90%는 지하철역에서 10분 이내에 위치해 있다. 82개의 프리홀드 부동산 중 약 78개가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의 4 대 대도시 지역에 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