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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20선 지지부진, 외국인 엿새째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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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20선 지지부진, 외국인 엿새째 팔자

LG전자, 3분기 깜짝실적에 강세

7일 코스피가 2020선을 방어했으나 상승폭을 반납해 추가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자료=글로벌 이코노믹 DB 이미지 확대보기
7일 코스피가 2020선을 방어했으나 상승폭을 반납해 추가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자료=글로벌 이코노믹 DB
코스피가 장중 상승폭을 반납하며 2020선을 턱걸이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7일 전거래일 대비 0.05%(1.04 포인트) 오른 2021.73에 거래를 마쳤다.
하루만에 반등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팔자에 나섰다. 엿새째 순매도로 그 규모는 207억 원을 기록했다.

개인투자자는 423억 원을 동반매도했다.

반면 기관투자가는 426억 원 순매수로 대응했다.

거래량은 3억1730만 주, 거래대금은 3조3444억 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종목을 포함해 287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없이 532개 종목이 내렸다.
68개 종목이 가격변동없이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86%(5.37포인트) 오른 627.21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희비가 엇갈렸다.

주가의 경우 LG전자가 3분기 깜짝 실적에 4.52% 뛰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외국인이 7거래일째 매수세에 나서 1.72% 올랐다.

현대차 1.19%, 삼성물산 1.25%, SK 1.55%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LG화학은 화학 부문의 장기 침체로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증권사의 전망에 2.36% 내렸다.

KB금융 0.96%, LG생활건강 0.39% 등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 국내 증시는 보합권 중심으로 등락이 전개됐다”며 “실적발표 시즌이 시작되며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달들어 제조업 지수 부진 등 영향에 외국인 순매도가 다시 늘고 있다”며 “그러나 고용지표 호조와 미중 무역협상 기대가 나오고 있어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