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서울시가 소상공인의 카드수수료 부담을 덜어준다며 추진한 '제로페이'가 출시 1년 가까이 지났지만 이용이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19억 원이 되지 못했다.
신용·체크·선불·직불카드 등 다른 전자금융결제 수단을 포함한 전체 결제시장 119조1120억 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불과 0.01%로 나타났다.
그나마 올 1월 1억9900만 원에서 7월 45억500만 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홍보 예산 98억 원을 집행하고 내년 상반기 50만 가맹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제로페이는 연 매출 8억 원 이하는 수수료율 0%, 8억 초과∼12억 원 이하는 0.3%, 12억 원 초과는 0.5%로, 신용카드 우대수수료율보다 0.8∼1.3%포인트 낮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