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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브라질 농민들, "제초제 내성 GM대두, 다른 작물에 피해"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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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브라질 농민들, "제초제 내성 GM대두, 다른 작물에 피해"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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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농민들은 독일 바이엘의 제초제 디캄바(decamba)내성 유전자변형(GM)대두 종자가 출시되면 다른 농작물에 커다란 피해를 입힐 수가 있다고 항의했다.

미국에서 널리 사용되는 제초제 디캄바에 대해 브라질 농민들은 "이 제품은 쉽게 퍼지는 휘발성 제품이기 때문에 제초제에 내성이 없는 대두 종자에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사실 이 제초제는 공기 중에 쉽게 퍼지는 성질 때문에 다른 농작물에 날아가 피해를 입혀 계속 문제가 되어왔다.

그러나 외신에 따르면 최근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11월 만료 예정이었던 디캄바의 사용기간을 2020년으로 2년 연장했다. 대신 EPA는 디캄바 살포에 여러 규제사항을 마련했다.
바이엘은 "INTATA 2 XTEND"라는 종자 기술을 이용해 디캄바 제초제를 사용해도 GM대두는 상하지 않도록 했다고 밝혔다. 다시 말해서 가장 사용을 많이 이용되는 디캄바는 많이 이용해도 GM대두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잡초만 죽인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제초제는 잡초의 내성을 키워 오히려 다른 농작물에 피해를 입힐 수 있다는 주장이 계속 제기되어왔다.

바이엘은 지난 9월 말 2021/2022년 시즌에 브라질에서 Xtend GM대두 종자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이엘은 성명서에서 “Xtend가 생명공학과 새로운 작물 보호 도구를 결합하여 농민의 수확량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며 "농민들이 디캄바를 새로운 공식으로 사용하도록 권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엘은 2016년 미국에서 X-Tend 패키지를 출시했다. 바이엘은 브라질에서 채택이 결정되면 농민들을 광범위하게 (디캄바 사용에 대해)교육시킬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바이엘은 “그러나 어떤 기술을 사용할지 선택하는 것은 언제나 농민들에게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의 경우 인근 농장에서 표류하는 디캄바의 영향을 받은 농민들은 총 2700건이 넘는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