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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영업이익 7조7000억 원...증권가 "3분기 성적표 기대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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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영업이익 7조7000억 원...증권가 "3분기 성적표 기대이상"

삼성전자가 3분기 기대 이상의 성적표를 내놓으며 향후 실적개선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가 3분기 기대 이상의 성적표를 내놓으며 향후 실적개선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삼성전자가 3분기 기대 이상의 성적표를 내놓았다.

삼성전자는 8일 3분기 잠정연결공시에서 매출액 62조 원, 영업이익 7조7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29%, 56.18% 감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장에서 기대치는 영업이익 7조 원 아래였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6조9984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10조5770억 원(60.2%)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의 경우 6월말 기준 7조5103억 원, 8월말 기준 6조9331억 원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9월말 기준 6조9984억 원으로 반등하는 등 실적하향 움직임은 멈췄다.

그러나 시장기대치를 가볍게 돌파하며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한 셈이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D램의 성장이 예상치를 웃돌며 D램 평균판매단가(ASP) 하락 폭을 상쇄했다"며 "갤럭시노트10+의 판매호조에 기존 추정치를 충족시켰다"고 말했다.

앞으로 주가전망도 밝은 편이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반도체 업황이 저점에 근접한 것으로 판단되고, IT 대표 종목으로의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내다봤다.

목표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