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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국영통신사 ‘에티오 텔레콤’ 민영화에 MTN 등 주요통신사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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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국영통신사 ‘에티오 텔레콤’ 민영화에 MTN 등 주요통신사 몰려

에티오피아 정부가 국영통신업체인 ‘에티오 텔레콤(Ethio Telecom)’을 민영화하면서 일부 지분을 남기고 외국의 2개 통신회사에 라이센스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공표한 뒤, 전 세계 다국적 통신 기업들의 활발한 입찰 움직임이 일고 있다.

남아프리카 다국적 기업인 MTN을 포함해 영국의 이동통신업체인 보다폰(Vodafone)과 독일의 도이치텔레콤(Deutsche Telecom)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실제 입찰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비즈위크가 7일(현지 시간) 전했다.
에티오피아는 세계 마지막 통신 시장 중 하나로 약 1억 명의 거대한 신흥 시장이지만,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투자에서 인내심이 필요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9회계연도, 에티오 텔레콤은 총 240억 비르(약 8억3000만 달러)의 세전수익을 기록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