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4차전에서 다저스는 워싱턴 선발 맥스 셔저의 호투에 눌리며 힘없이 무너져 디비전시리즈 성적 2승 2패 동률을 이뤘다.
워싱턴 선발 셔저가 역투를 펼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지난 5일 2차전에 구원으로 깜짝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던 셔저는 이틀을 쉬고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짧은 휴식에도 흔들림은 없었다. 셔저는 7이닝 4피안타(1홈런) 7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다저스는 리치 힐이 2⅔이닝 2피안타 2탈삼진 4볼넷 1실점으로 물러난 뒤 5명의 구원 투수를 투입했지만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훌리오 유리아스가 ⅔이닝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한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베테랑 야디에르 몰리나의 활약을 앞세워 승부를 5차전으로 끌고 갔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