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 조사 기관인 그랜드뷰 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비건 화장품 시장은 2년 전부터 연평균 6.3%씩 성장하고 있다. 2025년에는 약 23조 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따라 국내에서도 비건 화장품 브랜드들이 잇달아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도 비건 지향 뷰티 브랜드인 ‘아워글래스’를 선보였다. 아워글래스는 동물 실험을 하지 않는 크루얼티 프리 브랜드로, 동물 보호 국제기구 페타(PETA)로부터 공식 인증 받았다. 제품의 80% 이상이 비건 제품이며 2020년까지 전 제품 100% 비건 제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마스크 전문 브랜디 ‘스테디’에서 클린 뷰티 마스크 신제품을 최근 내놨다. 머드 마스크인 ‘시카리프 클레이 마스크’는 이브에서 비건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또 패브릭 마스크 5종도 출시했는데, 전 제품에 EWG(Environmental Working Group) 그린 등급의 순한 성분만을 담아 환경까지 고려한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수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sj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