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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40선 회복…삼성전자 ‘깜짝 실적’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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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40선 회복…삼성전자 ‘깜짝 실적’ 훈풍

외국인 7거래일째 순매도

8일 코스피가 2040선을 회복하며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사진=글로벌 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8일 코스피가 2040선을 회복하며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사진=글로벌 이코노믹 DB
코스피가 2040선을 회복했다. 삼성전자의 3분기 깜짝 실적발표에 투자심리가 호조세를 나타내며 장중 상승폭이 확대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8일 전거래일 대비 1.21%(24.52포인트) 오른 2046.25에 거래를 마쳤다.
이틀째 상승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팔자에 나섰다. 7거래일째 순매도로 그 규모는 455억 원을 기록했다. 개인투자자도 2547억 원을 동반매도했다.

반면 기관투자가는 3030억 원 순매수로 대응했다.

거래량은 4억3141만 주, 거래대금은 4조1407억 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531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없이 284개 종목이 내렸다. 72개 종목이 가격변동없이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31%(8.20포인트) 오른 635.41에 거래가 종료됐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엇갈렸다.

주가의 경우 삼성전자는 시장기대치를 웃돈 3분기 잠정실적의 발표에 2.41% 뛰었다.

기아차는 환율효과에 따른 3분기 호실적 전망에 2.10% 올랐다. LG생활건강은 증권사의 실적개선 전망에 4.35% 상승마감했다.

SK이노베이션 1.82%, 삼성SDI 3.19% 올랐다.

반면 NAVER 0.33%, LG전자 1.59% 등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시장 기대치를 웃돈 삼성전자 호실적 발표에 IT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며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종목중심의 대응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삼성전자의 실적이 일회성이 아니라 꾸준하게 이익이 개선될 수 있다는 평가가 많다”며 “외국인이 순매수를 강화할지 주목해야 한다”고 내다봤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