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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갑부' 샐러드, 디톡스 스무디·다이어트 샐러드로 대박 터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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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갑부' 샐러드, 디톡스 스무디·다이어트 샐러드로 대박 터트려

8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A '서민갑부'에는 디톡스 수무디와 오픈 샌드위치 콘셉트의 고기와 곁들인 다이어트 샐러드로 갑부 반열에 오른 정헌재(47)씨 사연이 공개된다. 사진=채널A '서민갑부' 샐러드 캡처 이미지 확대보기
8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A '서민갑부'에는 디톡스 수무디와 오픈 샌드위치 콘셉트의 고기와 곁들인 다이어트 샐러드로 갑부 반열에 오른 정헌재(47)씨 사연이 공개된다. 사진=채널A '서민갑부' 샐러드 캡처
디톡스 수무디와 오픈 샌드위치 콘셉트의 고기와 곁들인 다이어트 샐러드로 갑부 반열에 오른 사연이 공개된다.

8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A '서민갑부'에는 샐러드로 연매출 5억 원을 올리는 정헌재(47)씨가 출연한다.
정헌재 샐러드 갑부는 '샐러드는 차갑게 먹는다'라는 상식을 파괴하는 뜨거운 샐러드를 선보여 고객몰이에 성공했다.

'요리하는 샐러드'로 틈새 공략에 성공한 정헌재씨는 "샐러드는 사실 정확한 정의가 없다. 흔히 샐러드라고 하면 채소에 드레싱을 뿌리고 토핑을 해서 먹는다라고만 생각한다. 신선한 샐러드도 있지만 따뜻하게 먹는 샐러드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정헌재 씨의 샐러드 메뉴는 구석기 시대처럼 가공식품 섭취를 제한하자는 '팔레오 식단'부터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자는 그리스인처럼 먹자는 '지중해 식', 비만의 적인 당을 줄이고 건강한 지방을 먹자는 '케토제닉', 포도당으로 전환되는 당질을 제한하는 '고단백 당질 제한식' 등 4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되어 다양한 먹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그는 "'구석기인들이 먹듯이 음식을 먹자'라고 해서 인공 감미료처럼 맛을 가미하는 것을이 들어가지 않는 천연의 재료들을 이용해서 조리한 음식을 먹는다"라는 철학을 고수하고 있다.

'원시인이 먹는 식단으로 돌아가 자연에서 갓 나온 식품을 섭취하자'는 취지의 팔레오 식단은 고기 함량이 높아 남녀노소 모두 다 좋아하는 대표 메뉴로 자리잡았다고.

그는 건강해지려면 그리스인들처럼 먹어라라는 말이 있듯이 심혈관 질환에는 그리스 인들이 먹는 식단이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지중해식'은 각종 영양소를 균형 있게 먹는 식단을 말한다.

또한 포도당으로 전환되는 당질만 제한하고 먹고 싶은 것을 마음껏 먹는 '고단백 당질 제한식'은 당뇨병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만의 원인으로 꼽히는 당을 줄이고 건강한 지방을 먹자는 '케토제닉' 식단은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쓰는 식습관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과거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부터 '빌리 엘리엇', '싱잉 인 더 레인' 등 유명 작품을 맡으며 안무가로 명성을 떨쳤다는 정헌재 씨는 지인에게 샐러드 가게를 해보겠냐는 제안을 받고 지금의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처음엔 적자에 허덕이며 직원 월급을 제때 챙기지 못할 정도로 어려웠지만 당시 유행했던 디톡스 음료에 대한 공부를 시작하며 어려움을 극복했다.

1년여의 노력 끝에 과일과 견과류를 함께 갈아 포만감도 있고 체질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스무디를 개발하게 된 정헌재 씨는 직접 먹어보며 체중 감량의 효과를 보게 되었다. 이후 늘어가는 뱃살과 스트레스로 고통받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체험단을 모집해 스무디를 알리기 시작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헌재 씨의 샐러드 가게는 입소문과 함께 매출이 수직 상승했고, 헌재 씨 표 스무디는 하루 매출만 750만 원을 올릴 정도로 효자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디톡스 스무디란 한끼 식사대신 스무디를 마셔 몸의 독소를 배출하는 시스템을 말한다고. 디톡스 스무디 재료는 새싹보리 분말, 맥주 효모, 딸기, 바나나, 견과류 등을 넣어 포만감을 높여주고 해독 작용을 한다.

그는 또한 주문과 함께 구워지는 패티, 베이컨과 양파는 노릇노릇 튀기기까지 해 식감과 비주얼을 살려 든든한 한끼 식사 대용으로 대박을 일구었다.

고기를 기름에 튀기는 남다른 요리법을 가진 그는 "어떤 기름에 튀겼느냐? 튀김 재료가 다른 재료와 어떻게 만나느냐가 중요한 것"이라며 '치즈버거베이컨 샐러드', 미트볼과 치즈가 만난 '아라비아따 미트볼 가지구이' 등 이색 샐러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단 고단백 당질 제한식과 케토제닉 식단은 체질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에 주의를 요하는 것이 좋다.

건강한 한 끼를 개발해 갑부가 된 샐러드 갑부 정헌재 씨 이야기는 10월 8일 화요일 밤 8시 40분 채널A '서민갑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