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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일본 '제라(JERA)', 방글라데시 최대 IPP에 자본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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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일본 '제라(JERA)', 방글라데시 최대 IPP에 자본 참여

서밋파워 발행 주식 22% 3억3000만달러에 취득하기로 합의

일본 연료화력발전사 제라(JERA)는 8일(현지 시간) 방글라데시 최대의 독립발전사업자(IPP)에 자본을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자료=제라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연료화력발전사 제라(JERA)는 8일(현지 시간) 방글라데시 최대의 독립발전사업자(IPP)에 자본을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자료=제라
일본 도쿄전력 홀딩스와 주부전력(中部電力)의 연료화력발전 사업을 통합한 제라(JERA)는 8일(현지 시간) 방글라데시 최대의 독립발전사업자(IPP)에 자본을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방글라데시 대기업 서밋 그룹 산하의 최대 민자발전 사업자인 서밋파워에 대한 출자로, 이미 서밋 그룹의 창업자 등으로부터 서밋파워 발행 주식의 22%를 3억3000만 달러(약 3939억 원)에 취득하기로 합의했다.
서밋파워는 방글라데시 전체 발전 용량의 약 12%에 해당하는 183만㎾의 발전 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약 59만㎾의 발전 설비를 건설하고 있는 것 외에도, 다수의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급격한 경제 성장에 힘입어, 전력 소비량이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을 보이는 방글라데시에서는 현재 수요를 맞추기 위한 발전소의 건설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발전소의 신설을 비롯해 노후화된 발전소의 갱신 및 운영 수요 등을 전망할 수 있다.

이에 제라는 지난 9월 방글라데시를 중점 투자 대상으로 평가하고 진행되는 발전소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서밋파워에 대한 자본 참여는 장차 진행될 다수의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사업적 포석이라 할 수 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