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세계 1위에 올랐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5% 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2016년 게이밍 모니터를 처음 출시한 이래 4년도 되지 않아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고해상도(QHD, 2560x1440 이상)와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카테고리에서는 각각 30%가 넘는 점유율로 2위 업체와 약 2배의 격차를 벌리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 게임 콘텐츠 해상도가 높아짐에 따라 고성능 모니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넓은 화면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몰입감이 장점인 커브드 모니터는 게이머 사이에서 필수 고려 항목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출시한 ‘CRG5’는 ‘240Hz 래피드커브 (RapidCurve™)’기술과1500R 곡률의 커브드 스크린을 탑재한 제품으로 고사양이지만 합리적인 가격으로 게이머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게이밍 모니터 시장은 지난해 약 500만 대 규모였으나 오는 2023년까지 1000만 대 수준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