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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미 국무부, 위구르 탄압관여 중국당국자 비자발급 제한…자녀 등 가족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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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미 국무부, 위구르 탄압관여 중국당국자 비자발급 제한…자녀 등 가족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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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서부 신장 위구르 자치구 시내를 순찰하고 있는 무장경찰.
미국 국무부는 8일(현지시간) 중국 서부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소수민족 위구르인 등 이슬람교도에 대한 탄압이 끝날 때까지 중국 당국자들에 대한 비자발급을 제한한다고 발표했다.

일부 인권단체들은 신장에서 위구르인 탄압을 역사적 위기라고 비판했고, 7일에는 이슬람교도를 중심으로 소수민족에 대한 인권침해와 학대에 기여하고 있다며 미 상무부가 중국의 28개 법인을 블랙리스트에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미·중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트럼프 미 행정부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조치로 중국에 대한 압력을 강화하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트위터 기고에서 “중국은 신장의 종교와 문화를 없애기 위해 잔인한 조직적 캠페인을 벌이고 100만 명을 넘는 무슬림을 강제로 구속했다”고 지적했다. 또 중국은 엄격한 감시와 탄압을 중단하고 자의적으로 구속한 사람들을 모두 석방하고 국외 거주 중국 이슬람교도에 대한 억압을 중단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또 폼페이오 장관은 성명에서 위구르인이나 키르기스탄인 외에도 신강 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이슬람 계 소수민족의 구속이나 학대에 관여한 중국 정부당국자나 공산당간부에의 비자 발급을 제한한다고 표명했다. 제한은 미국유학을 희망하고 있는 자녀와 가족도 대상이 된다고 한다.

 국무부는 제재 대상인 중국 당국자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으나 미 의원들은 그동안 특히 신장 위구르 자치구 수장인 천 전국(Chen Quanguo) 공산당 위원회 서기에 대한 조치를 요구해 왔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