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19호 태풍 ‘하기비스’가 8일(현지시간) 북 마리아나 제도에 접근하면서 괌에 강한 비와 바람을 몰고 오면서 괌과 사이판에서 비상사태 선포가 발령됐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은 7일의 트윗에서 태풍이 풍속 약 67-82m의 맹렬한 힘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12~13일쯤 태풍이 남부지역에 상륙할 예상인 일본도 비상대책 강구에 나서고 있다. 현재 일본에서 열리고 있는 럭비 월드컵에도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으며 이 기간 동안 각지에서 총 7경기가 예정되어 있어 주최자측은 대책마련에 골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