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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AC밀란 해임 지암파올로 감독 후임에 피올리 취임…팬들은 불만 반대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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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AC밀란 해임 지암파올로 감독 후임에 피올리 취임…팬들은 불만 반대여론

AC밀란 신임감독으로 취임한 스테파노 피올리.이미지 확대보기
AC밀란 신임감독으로 취임한 스테파노 피올리.


AC밀란은 9일(현지시간) 스테파노 피올리(53)신임 감독 취임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년으로 2021년 6월30일까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성적부진으로 8일 마르코 지암파올로 감독(52)을 해임한 밀란. 팀은 세리에 A에서 3승4패의 부진에 빠졌으며 최근 제노아전은 4경기 만에 승리를 얻은 것이다. 클럽은 경기 내용과 지휘능력을 고려해 해임했다고 한다.
그리고 올여름에 취임한지 불과 111일이라는 클럽사상 최단기간에 해임된 지암파올로 감독의 후임으로 지목된 것은 세리에 A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피올리다.

현역시절 센터백으로 파르마와 피오렌티나, 유벤투스에서 활약한 피올리 감독은 1999년부터 감독경력을 시작했다. 세리에 A 클럽에서는 친정 파르마, 볼로냐, 라치오, 인텔 등 지휘관을 역임했다. 최근엔 2017년 여름부터 피오렌티나를 지휘했지만 올해 4월에 사퇴한 바 있다.

하지만 밀란 팬들로부터 만만찮은 반대주장이 나오고 있는 것은 부담이다. 트위터에서는 ‘#Pioli Out’의 해시태그가 유행중이다. 앞길이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피올리 새 체제의 첫 출전은 ‘A매치 위크’가 끝나는 현지시간 20일 열리는 세리에 A 제8라운드 레체 전이 될 전망이다. 강등권인 18위 팀으로 승리가 기대되는 한 판이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