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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블리자드, 홍콩 시위와 인권운동 찬성한 홍콩선수 블리츠 청 공개적으로 활동 중단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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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블리자드, 홍콩 시위와 인권운동 찬성한 홍콩선수 블리츠 청 공개적으로 활동 중단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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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가 홍콩 시위 및 인권운동에 찬성한 홍콩출신 선수 블리츠 청을 공개적으로 활동을 중단시켜 비난이 고조되고 있다고 게임매체 플레이원이 보도했다.

블리자드는 홍콩에 대한 정치적 입장을 표명한 블리츠 청 선수의 활동을 정지시켰다, 지난 7일 대만의 하스스톤 그랜드 마스터에 출전한 홍콩시민인 브리츠 청 선수가 장현재선수에 승리를 거둔 후 나눈 인터뷰 도중에 의미심장한 행동을 보였다.
그는 목 주위에 방독면과 보호 안경을 착용한 채 홍콩의 시위와 인권운동에 찬성하며 중국의 속박으로부터 홍콩의 자유를 요구했다. 그가 이 말을 할 때, 캐스터는 그의 메시지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책상 아래로 숨었고 인터뷰는 곧 끊어졌다.

블리자드는 이 사실을 전 세계에 알렸으며 8일 공개적으로 블리츠 청의 활동 정지를 밝히면서 이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그는 12개월 동안 그랜드 마스터에서 활동정지 조치됐고 벌금으로 약 3500달러를 물게 됐다.

이와 함께 블리츠 청의 입장을 알고 암묵적으로 동의한 행사 아나운서도 해고 조치됐다. 그의 입장표명이 회사를 당황하게 만들었고 회사는 중국 정부에 맞서지 않기 위해 이 같은 강경한 조치가 취한진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책에 따라 블리자르의 중국 내 모든 계약이 취소될 수 있기 때문이다.

블리자드는 수년간 텐센트와 넷이지 같은 중국 거대기업과 게임의 중국내 배포를 위해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