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슈 24] 터키 에르도안 대통령 시리아 북부지역 공격작전 개시…중동 새화약고 되나

공유
1

[글로벌-이슈 24] 터키 에르도안 대통령 시리아 북부지역 공격작전 개시…중동 새화약고 되나

터키의 에르도안 대통령이 현지시간 9일 시리아 북부지역 공격작전 개시를 선언했다.이미지 확대보기
터키의 에르도안 대통령이 현지시간 9일 시리아 북부지역 공격작전 개시를 선언했다.


터키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시리아 북부에 대한 새로운 군사 작전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에르도안은 “터키군과 시리아국군(SNA·터키정부가 지원하는 반 체제세력)이 시리아 북부에서 ‘평화의 봄’ 작전을 개시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발표했다. 과격파 조직 ‘이슬람국」(IS)’ 소탕작전으로 미군에 협력한 시리아의 쿠르드인 세력 지배지역이 대상으로 터키·시리아 국경지대의 균형이 깨져 지역이 불안정화 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에르도안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 전화통화를 한 후 미군은 시리아 북부의 국경지대에서 철수를 개시했다. 미국과 터키는 시리아북부에 ‘안전지대’를 만들 계획을 진행시키고 있었지만, 규모나 범위를 둘러싼 이견이 노출되면서 이에 불만을 가진 터키가 단독 군사행동을 단행한 것으로 보인다. 터키군은 전날에도 주요 보급로 차단을 위해 이 지역에 공습을 감행한 바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