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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美 웨어러블 기기업체 핏비트(Fitbit), 트럼프 보복 관세로 내년부터 중국 밖에서 제조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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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美 웨어러블 기기업체 핏비트(Fitbit), 트럼프 보복 관세로 내년부터 중국 밖에서 제조할 예정

"보복관세는 미국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에게 이익만 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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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웨어러블 기기업체인 핏비트(Fitbit Inc.)는 2020년 1월부터 모든 트래커(trackers)와 스마트워치를 중국 밖에서 제조할 것이라고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중국 내에서 생산되는 제품에 대한 트럼프의 보복 관세 때문이다.

이 업체는 2018년 워싱턴과 베이징 정부가 전세계 공급 라인과 금융 시장을 침체 시키는 보복 관세 전쟁이 시작되자 중국을 대신할 대안을 모색해 왔다고 밝혔다.

지난 6월 핏비트는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상품에 대한 보복관세 인상에 반대하는 미국 기업 그룹에 합류했다. 이 그룹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보복관세를 반대하는 항의 편지를 보냈다.

이 보복 관세는 결과적으로 미국 시장에서 중국 웨어러블 기기 제조업체들에게 경쟁 우위를 가져올 것이라고 회사측은 말했다.
그러나 핏비트는 새로운 제조 장소를 밝히지 않았으며 3분기 중 주주들과 전화 회의를 통해 결정이 난 후 자세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거래에서 핏비트 주가는 3.63달러로 1.5% 하락했다.

많은 미국 기업들이 중국에서 제조 시설을 이전하고 있거나 이동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올해 초 액션 카메라 제조업체인 고프로(GoPro Inc)가 미국으로 대량 수출하는 카메라 생산 시설을 멕시코로 이전했으며 구글도 네스트 서모스탯(Nest thermostats) 및 서버 하드웨어 생산을 중국 밖으로 옮겼다.

로이터 통신은 핏비트가 중국 내 시설을 매각하기 위해 그 가능성을 한 투자은행과 논의했다고 지난달 보도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