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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파월 의장, “연준의 정치적 독립은 금융정책 명확하게 설명할 책임 수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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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파월 의장, “연준의 정치적 독립은 금융정책 명확하게 설명할 책임 수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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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연준의 정치적 독립은 금융정책을 명확하게 설명할 책임을 수반한다고 말했다. 사진=로이터/뉴스1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연준이 단기적인 정치적 압력으로부터 보호를 받고 있는 것은 금융 정책을 명확하게 설명할 의무를 수반한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9일(이하 현지시간)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에서 열린 '연준이 듣는다' 행사 개회 연설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의회가 연준에 대해 정치적 압력으로부터 큰 보호를 부여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현재 실시하고 있는 정책과 그 이유를 명확하게 설명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연준 정책에 국민들을 적극적으로 참여시킴으로써 국민과 국민들이 선출한 대표들이 연준에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설명했다.
파월 의장의 발언은 정치적으로 독립된 기구로서의 연준의 위상을 재차 확인함으로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금리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비판과 압력에 맞서 온 자신의 행동이 정당함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에도 낮게 유지되고 있는 인플레이션을 근거로 연준이 상당한 수준의 금리 인하를 단행하기를 바라고 있다며 연준을 재차 압박했다.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는 좋은 상황에 있다"며 "연준의 책임은 가능한 이런 상황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연준이 펼쳐 온 전략과 정책 수단들은 효과적이었다"며 "중요한 것은 인플레이션을 목표치 근처에 유지시키면서 금융 정책 변경의 여지를 남겨놓음으로써 시장의 기대를 형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노동 시장은 역사적이라고 할만큼 튼튼하다"며 "이는 중저 소득계층에게 이익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