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무지가 죄!>로 공개된 '태양의 계절' 89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장정희(이덕희 분)가 임미란을 찾아와 아들 유월을 살려달라고 애원한다.
최광일(최성재 분)은 유월의 누명을 벗겨달라는 윤시월(윤소이 분)에게 "당신을 위해 그럴 생각이 없다"며 상처를 준다. 광일은 이혼을 못해준다고 한 시월에게 "나 너가 좋아서 같이 살겠다고 한 거 아니야. 말했지? 내가 너한테 지옥을 경험하게 해 줄거라고. 니가 먼저 시작했어"라고 폭언을 해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진다.
황노인 부검결과를 듣게 된 장정희는 옆집으로 임미란을 찾아가 유월을 살려달라고 무릎을 꿇고 사정한다.
정희는 "불쌍한 내 아들 좀 살려 주세요. 우리 아들 아무 죄 없다고 말 좀 해 주세요"라며 미란에게 사실대로 말해 달라고 애원한다. "제발 부탁입니다"라고 미란에게 호소하는 정희를 정도인이 말려 애틋함을 자아낸다.
한편, 미란은 자신을 용서하겠다던 유월의 말을 떠올리고 무언가 결심한 듯 황 사장 살해를 사주한 진범 최태준에게 연락한다.
임미란이 "왜 이번에는 수면제가 아닌 그런 몹쓸 약을 준 거에요?"라고 따지자 최태준은 "그 영감탱이 나에 대해서 너무 많은 것을 알고 있었어"라고 대답한다.
최태준이 자리에서 일어서자 임미란은 '그냥은 못 떠나. 최태준 니가 벌 받는 걸 보기 전까지는'이라고 다짐해 모든 악연의 시발점이 된 최태준 단죄 기대감을 높인다.
임미란의 작전이 이대로 성공하는 것인지, 간교한 최태준이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임미란까지 없애려고 또다른 음모를 꾸미는 것인지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다.
100회로 기획된 '태양의 계절'은 5회 연장을 결정, 105부작으로 오는 11월 1일 종영 예정이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