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데일리메일은 10일(한국시간) "아스날과 크리스탈 팰리스가 황희찬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황희찬의 리버풀전 골은 EPL 구단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 메일은 "23살의 황희찬은 다음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잘츠부크르와 계약이 유지된다. 지금의 폼을 유지한다면 다가올 여름 이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매체는 "지난 시즌 임대로 뛴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지만 지금은 회복했다"며 최근의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데일리메일이 거론한 아스날은 EPL에서도 빅클럽에 속한다. 지금은 우승 경쟁에서 한발 물러나 있지만 언제든지 정상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저력을 갖고 있는 팀이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한때 이청용(보훔)이 뛰었던 팀이다.
또 다른 매체인 메트로는 잘츠부르크 동료 엘링 홀란드의 발언을 인용해 황희찬의 가치를 설명했다. 홀란드는 "황희찬은 팀에 무척 중요한 선수다. 우리는 서로를 무척 잘 이해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한편 황희찬은 10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스리랑카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골을 노린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