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경제동향 10월호에서 "소비가 확대됐지만 수출이 위축되면서 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김성태 KDI 경제전망실장은 "경기 부진이 일부 완화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낮은 레벨에 있어 전체적으로 횡보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8월 전산업생산은 작년 동기보다 0.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자부품과 자동차 생산이 각각 16.9%, 11.9% 줄면서 광공업생산이 2.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출하는 1.6% 감소했고 재고율은 112.4%나 됐다.
8월 소매판매액은 4.1%, 전달보다는 3.9% 증가했지만 이른 추석의 영향으로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