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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쉽스토리] 삼성重, 10월 들어 LNG운반선 2척·컨테이너선 6척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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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쉽스토리] 삼성重, 10월 들어 LNG운반선 2척·컨테이너선 6척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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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사진=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말레이시아 선사인 MISC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지난 8일에는 대만 선사 에버그린으로부터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다.

전자공시시스템(다트)에 따르면, LNG운반선 2척의 계약은 총 4853억 원으로 나타났다.

MISC 선사가 발주한 LNG운반선은 17만4000㎥ 급 선박이다. 이 선박은 총 8만5000t의 LNG를 싣고 다닐 수 있다. 이 외에 자세한 제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MISC는 이 선박을 이용해 미국 석유회사 엑슨모빌(Exxon Mobil)이 생산하는 LNG를 운송할 예정이다.

이 선박에는 가장 최신의 멤브레인 시스템인 '마크3 플렉스 플럭스(MarkⅢ Flex PLUS)' 타입 화물창과 재액화 장치가 장착돼 가스 증발률(기화율)이 낮고,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와 선박평형수 처리장치(BWTS) 적용돼 친환경 규제에 대응할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SVESSEL)도 탑재돼, 연료 소모를 줄일 수 있는 최적 운항(항로) 계획도 자동으로 수립하는 등 선박의 경제적이고 안전한 운항이 가능하다.

삼성중공업은 앞서 대만 선사 에버그린으로부터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다. 총 계약금액은 1조 988억 원이다.

이번에 계약한 컨테이너선은 2만3000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 급 규모로 지난 7월 삼성중공업이 건조해 인도한 MSC 귤슨호와 동일한 규격으로 건조된다. 이 선박은 길이 400m, 너비 61.5m, 높이 33.2m로 건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 선박 시스템 '에스베슬'이 탑재되며, 세이버 핀(추진기에 유입되는 물의 저항을 제어하는 장치)과 프로펠러 유동 장치가 설치돼 효율적인 운항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삼성중공업의 주력 LNG운반선 기술(MarkⅢ 화물창, X-DF 이중연료엔진)에 대한 시장의 신뢰도가 높다"면서 "기술적 강점을 활용해 LNG운반선 수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54억 달러(약 6조4500억 원)를 수주해 목표 78억 달러(9조3200억 원)의 69%를 달성했다. 선종별로는 LNG운반선 13척, 컨테이너선 6척, 원유운반선 14척, 석유화학제품운반선 2척, 특수선 1척, 해양플랜트(FPSO) 1기 등 총 37척으로 다양하게 수주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