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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마트폰 두 손가락 타이핑 실제 키보드 속도 따라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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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마트폰 두 손가락 타이핑 실제 키보드 속도 따라잡고 있다

스마트폰이 보급된 지 10여년. 두 손가락을 사용한 타이핑이 전통적인 키보드 타이핑 속도를 따라잡고 있다. 스마트폰에서 두 엄지손가락 타이피스트는 분당 평균 약 38단어를 입력해, 실제 키보드 사용자의 평균 분당 51.56단어보다 약 4분의 1이 적은 수준이지만, 그 차이는 예상만큼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핀란드의 알토대학 외 2개 대학연구원들이 3만7000명을 대상으로 테스트한 결과, 모바일 타이핑에서 자동수정 사용자가 단어예측 도구 사용자보다 빨랐고, 오타수정은 비효율적이고 제한적 편집방법 때문에 수정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10세~19세 청소년은 스마트폰에서 한 손가락 또는 두 손가락으로 타이핑하는 데 40대 보다 평균 분당 10단어에서 최대 80단어 이상 타이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들은 스마트폰이 일상적인 소통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함에 따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디지털키보드의 타이핑 속도가 실제 키보드를 따라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