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절단은 10일 미 행정부처와 주요 싱크탱크를 방문하고 11일에는 미국 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워싱턴D.C.에서 제31차 한미재계회의 총회를 개최한다.
허 회장은 "대외의존도가 높고 자동차가 핵심 수출품인 한국에 큰 손실이 될 것이고 미국으로서도 한국 자동차 기업의 현지 일자리가 위태로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현재 현대차의 미국 내 직접고용인원은 2만5000명이고 대리점을 통한 간접고용은 4만7000여 명에 달하고 있다.
한국경제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한국산 자동차와 부품에 관세가 부과되면 무역손실이 최대 98억 달러에 달하고 고용은 최대 10만 명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절단은 한미재계회의 총회에서 공동성명서를 통해 한국산 자동차를 관세 부과 대상에서 확실하게 제외해줄 것을 요청하고 한국산 제품에 적용한 반덤핑, 상계관세 등 직접 수입규제 조치를 줄여나갈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