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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탑승금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항공사 7곳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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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탑승금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항공사 7곳은 어디?

국제 항공기관과 정부 보고서, 사고 기록, 보유 항공기 연식 등으로 안전도 평가

호주의 항공 산업 전문 웹사이트 에어라인 레이팅스(Airline Ratings)가 글로벌 항공사 405곳을 평가·분석한 후 2019년에 가장 위험한 항공사 7곳의 블랙리스트를 게시했다.

에어라인 레이팅스는 2013년부터 국제 항공기관과 정부 보고서, 사고 기록, 보유 항공기 연식 등 다양한 데이터를 토대로 안전도를 평가해 매년 가장 위험한 항공사 목록을 게시해 왔다. 등급은 7개의 별로 표시되는데, 올해 가장 위험한 항공사로 꼽힌 7곳 모두 별 2개를 넘는 항공사는 없었다.

◇ 1위 타라에어(Tara 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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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위험한 항공사로 뽑힌 곳은 네팔의 타라에어로 별 7개 중 1개만 받았다. 총 8대의 항공기로 위험한 산악 지형에서 비행하고 있으며, 2010년과 2011년에 치명적인 사고로 항공사의 이미지가 크게 손상됐다.

◇ 2위 네팔항공(Nepal Airl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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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한때, 로열네팔항공(Royal Nepal Airlines)으로 불리기도 했던 네팔항공 또한 타라에어와 마찬가지로 단 한 개의 별만 받았다. 1958년 이래 61년간 비행해 왔지만 위험성이 너무 높아 유럽연합(EU) 영공으로 비행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 2014년 치명적인 사고로 18명이 사망했다.

◇ 3위 아리아나아프간항공(Ariana Afghan Airl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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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의 국적 항공사인 아리아나는 5대의 항공기를 운영하고 있다. 역사상 7건이라는 치명적인 사고를 겪었으며, 2010년부터 미국 영공과 유럽 공역으로 접근이 금지됐다. 별 두 개를 얻었다.

◇ 4위 블루윙항공(Bluewing Airl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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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윙항공은 남미 국가 수리남에 거점을 두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항공기 3대를 잃었으며, 유럽 영공으로 비행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 5위 캄에어(Kam 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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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기반 항고사인 캄에어도 별 하나를 받았다. 미국과 유럽 영공으로 비행이 금지되어 있다.

◇ 6위 트리가나에어(Trigana 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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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항공인 트리가나도 하나의 별을 받았다. 10건의 선체 손실과 14건의 사고를 당한 결과, 현재 미국과 유럽 영공에서 운항이 금지되어 있다.

◇ 7위 스캇항공(SCAT Airl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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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에 본사를 둔 스캇은 국제적인 운항은 하지 않고 있으며, 안전 기록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지막 사망 사고는 2013년이었으며, 당시 ISA (Operational Safety Audit) 인증서 없이 비행한 것으로 정기적인 검사 대상에 포함되어 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