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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미중무역협상 호재있다...깜짝 실적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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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미중무역협상 호재있다...깜짝 실적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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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증시는 미중무역협상 부분합의라는 호재에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자료=NH투자증권
다음주 증시는 미중무역협상 부분합의라는 호재에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주 주식시장의 상승요인으로 반도체 업황 실적개선 기대감, 수출주 환율효과를, 하락요인으로 글로벌 제조업 지표 둔화,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등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코스피 상하범위와 관련 NH투자증권은 2000~2060p를, 한국투자증권은 2000~2080p을 제시했다.

다음주 증시에 확인할 사항은 한국과 미국 3분기 실적시즌의 성적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코스피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 전망치는 각각 34조6000억 원과 24조1000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34%, -35% 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적에 대한 시장기대치는 하향되고 있으나 하락폭이 줄은 것은 위안거리다.

업종별로 보면 조선, 자동차 업종 등의 실적 추정치는 상향조정이, 디스플레이, 건설, 운송 업종 등은 하향조정중이다. 코스피 4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3분기 대비 추가로 하락하고 있다. 단 전년과 비교하면 기저효과로 각각 7.6%, 46.2%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기저효과는 경제지표를 평가하는 과정에서 기준시점과 비교시점의 상대수치에 따라 그 결과에 큰 차이가 나타나는 현상을 뜻한다.
미국 3분기 주당순이익(EPS)는 S&P 500 기준으로 전분기 대비 4% 증가, 전년 대비 -1% 하락이 예상된다.

단 실제 뚜껑을 열면 기대보다 좋을 수 있다. 시장조사업체인 팩트세트에 따르면 깜짝실적의 확률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시즌이 본격시작되는 시점에서 이익 전망치가 상향되는 종목은 어떤 방식이든 프리미엄(할증가치)을 받을 수 있다”며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영업이익의 변화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도 발표된다. 중국 3분기 GDP(국내총생산)은 6.1%로 전분기 6.2% 대비 소폭 하락할 전망이다. 단 수출은 위안화 약세 영향으로 소폭 개선될 전망이다.

15일 중국산 수입품 2500억 달러에 추가 5%p 관세인상이 예정돼 있다. 단 관세율 인상은 보류됐다. 10~11일 진행된 미중 고위급 회담에서 중국은 미국산 농산품 구매와 미국은 더 이상의 추가관세 인상을 중단하는 합의를 했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중국과의 무역 분쟁과 관련, 양측이 "매우 실질적인 1단계 합의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미국은 15일 발효될 예정이던 2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 인상을 보류했다. 이에 중국은 400억 달러에서 500억 달러 규모에 이르는 미 농산물을 구매하는 데 동의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의 진전속도에 따라 코스피의 방향성이 결정되는 모습인데, 이는 3분기 실적 하향 조정, 한국 수출 둔화 지속 등 펀더멘털(체력)이 튼튼하지 않기 때문이다”며 “실적전망치의 변화에 따라 업종별 차별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