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시장조사회사 커낼리스는 지난 3분기 전 세계 PC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4.7% 늘어난 7086만 대로 집계했다.
3분기 전 세계 PC 출하량 1위 기업은 레노버였다. 전년동기 대비 7.2% 증가한 1730만대를 출하했다. 시장 점유율 역시 23.8%에서 24.4%로 0.6%포인트 증가했다. 2위 HP는 전년 동기비 8.5% 늘어난 1670만 대를 출하했다. 시장 점유율은 23.6%였다. 3위 델은 5.2% 성장한 1207만 대, 시장점유율은 17%였다.
반면, 3분기 전 세계 PC판매량 4·5위를 유지한 애플과 에이서는 모두 지난해 3분기보다 소폭 출하 증가세를 보이는 데 그쳤다. 탑3 업체와 달리 이 두기업의 시장점유율은 하락했다.
3분기 애플은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난 537만6000대를 출고했으나,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보다 0.2%포인트(P) 하락한 7.6%를 기록했다. 에이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한 490만4000대를 출고했지만 시장점유율은 0.3%P 하락한 6.9%에 그쳤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