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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사건 24] 슈퍼태풍 ‘하기비스’ 일본 접근…9,200가구 정전, 복수하천 범람수위 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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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사건 24] 슈퍼태풍 ‘하기비스’ 일본 접근…9,200가구 정전, 복수하천 범람수위 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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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호 태풍 '하기비스'가 12일 일본에 접근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1일 일본 미에현 기호항에 높은 파도가 일고 있는 모습.


초대형 슈퍼태풍 19호 ‘하기비스’가 일본 열도에 접근하면서 동해나 간토 지방에서 비바람이 강해지면서 복수의 하천이 범람위험 수위에 이르고 있다. 치바현 등에서는 정전과 회오리바람 등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태풍은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12일 저녁부터 밤에 걸쳐 수도권을 강타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HK에 따르면 미에현 도바시의 가모가와와 시즈오카현의 슈젠지 강, 가나가와현 야마토 시의 사카이가와 등 동해·관동 지방에서 복수의 하천이 범람 위험수위에 이르면서 각 지자체의 대피권고가 나오고 있다. 치가사키시, 카와사키시에서는 5단계인 경계레벨이 4까지 인상되었다.

오전 9시 반 현재 치바현 이치하라시 등에서 8,500가구가 정전되었으며 도쿄도, 이바라키현, 시즈오카현도 합하면 9,200호가 정전이 되고 있다. 치바현 이치하라시에서는 토네이도로 보여지는 돌풍으로 주택 여러 동의 지붕이 날아가면서 4명이 부상당하는 인명피해도 나오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19호는 12일 오전 9시50분 현재 하치죠 섬 서남서 약 260km 해상에 있으며 중심기압은 945헥토파스칼로 초대형급의 위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중심부근의 최대풍속은 초속 45m 순간 최대풍속은 60m에 이른다.

12일 저녁부터 밤까지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로 도카이 지방 또는 관동지방에 상륙한 후 이후 일본 동북지방을 북동쪽으로 나아갈 전망이다. 기상청은 1958년에 카나가와현에 상륙해 이즈반도와 관동지방에 토사재해와 하천범람이 다발한 카노가와 태풍에 필적하는 호우가 될 우려가 있다고 경계하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