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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애플 52주만에 시총 1조달러 넘는 최고 주가…배경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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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애플 52주만에 시총 1조달러 넘는 최고 주가…배경엔

애플이 11일 사상 최고의 주가를 기록했다. 자료=구글이미지 확대보기
애플이 11일 사상 최고의 주가를 기록했다. 자료=구글
애플이 11일(현지시각) 장중 사상 최고의 주가와 시총을 기록했다.

애플인사이더,CNN 등은 11일 애플이 1조 달러(약 1186조원) 기업이 된 이래 이날 사상 최고의 주가와 시총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장중 주가는 애플 사상 최고인 주당 237.64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애플 주가는 232.95달러로부터 시작해 장중 사상 최고인 237.64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주가는 이날 전일보다 6.12달러 오른 236.21달러로 장을 마간했다.

애플이 마지막으로 사상 최고 주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0월에 기록한 주당 233.47달러였다. 이날 주가 상승으로 애플 시가총액은 1조 700억달러(약 1269조 200억 원)에 이른다.

애플의 높은 주가는 CNN이 보도한 대로 미중 무역협상 대표들이 완전한 미중분쟁 해결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사전합의에 이르렀다고 말한 데 따른 낙관적 전망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 합의로 미국 관세 일부가 완화될 것으로 생각되는데, 이는 추가 수입 관세의 영향을 받는 애플같은 회사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미중 합의로 12월 15일 애플 아이폰을 미국으로 수입할 때 가격을 10% 인상시킬 수입관세가 역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애플 주가 고공행진은 투자자들에게 좋은 신호탄이다. 애플은 30일 분기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컨퍼런스콜에서는 아이폰11, 아이폰11 프로, 아이폰11 프로맥스의 출시 초기 실적을 포함한 핵심 실적 지표를 다루게 된다.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