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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포드자동차, 중국서 후진 계속...3분기 판매량 30%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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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포드자동차, 중국서 후진 계속...3분기 판매량 30% 급감

1분기 판매량 -35.8%, 2분기 -21.7%...2017년 6%↓, 2018년 37%↓

미국 포드자동차의 중국내 판매가 3분기 연속 뒷걸음질을 쳤다. 후진이 계속되고 있다는 뜻이다. 이런 식이라면 2017년 연간 판매량이 6% 준 것을 시작으로 3연 연속으로 판매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드자동차와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 포드의 중국 시장 판매량이 3분기 연속 감소하면서 2017년부터 내리 3연 연속으로 판매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포드자동차와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 포드의 중국 시장 판매량이 3분기 연속 감소하면서 2017년부터 내리 3연 연속으로 판매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사진=로이터

1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포드자동차의 3분기 중국 시장 판매량은 13만1060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30% 감소했다. 포드자동차는 중국 시장에서 악전고투 하고 있다. 1분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에 비해 35.8% 감소한 데 이어 2분기에도 21.7% 줄었는데 3분기마저 30% 감소하니 죽을 상이 됐다.

특히 '포드' 브랜드 판매량이 37.7% 감소했고 '링컨'이 24.1% 줄었다.

로이터통신은 자체 집계결과 올들어 9월까지 포드가 중국에서 판매한 차량은 모두 42만1000대 정도라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포드의 중국 사업은 2017년 말 정체되기 시작해 판매량은 2017년 6% 감소했고 2018년에는 37%나 줄었다.

이 같은 판매정체를 돌파하기 위해 포드는 앞으로 3년 동안 중국에서 30여개 신모델을 출시할 예정으로 있는데 이들 중 3분의 1이 전기차 모델일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세계 최대 자동차 판매시장이자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일대 돌풍이 벌어질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