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민 1인당 지방세 부담이 158만 원으로 역대 최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1949년 제정된 지방세법에 따라 부과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많다.
1인당 지방세 부담은 2012년 106만 원→ 2013년 105만5000원→ 2014년 106만5000원→ 2015년 115만8000원→ 2016년 125만8000원→ 2017년 137만7000원→ 2018년 150만5000원이었다.
행안부는 "소득 수준 향상과 부동산 경기 호조 등이 세액 증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면서 "최근 몇 년 동안 1인당 세 부담이 상승하는 추세지만 무리하거나 가파른 수준은 아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2014년 0.9%, 2015년 8.7%, 2016년 8.6%, 2017년 9.4%, 2018년 9.3%였다.
17개 시·도별 주민 1인당 지방세 부담은 세종이 220만4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가장 적은 전북의 108만7000원보다 111만7000원 더 내는 셈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