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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영국, 아동과 청소년 대상 게임 중독 전문 클리닉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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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영국, 아동과 청소년 대상 게임 중독 전문 클리닉 오픈

영국 정부는 13~25세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게임 중독 전문 클리닉을 열었다.이미지 확대보기
영국 정부는 13~25세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게임 중독 전문 클리닉을 열었다.
영국정부는 13~25세 아동과 청소년 대상으로 한 게임 중독 전문 클리닉을 열었다고 13일(현지시간) 인더스트리 글로벌뉴스24가 전했다.

새로운 전문 클리닉은 인터넷 및 게임 장애와 도박 중독에 대한 치료 서비스를 함께 시작한다. 두 서비스 모두 13~25 세 아동 및 청소년들이 대상이다. 환자는 직접 런던에 기반을 둔 오프라인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스케이프를 사용하여 온라인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영국 국민건강서비스(NHS)의 최고 경영자 시몬 스테븐스는 "국민들의 건강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변하고 있어 NHS는 시대 변화에 따라 이를 수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새로운 서비스는 새로운 문제에 대한 대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게임 장애를 처음 정신 건강의 불완전한 상태로 분류하기로 한 결정은 주요 비디오 게임 회사들에 의해 크게 비난과 비판을 받았지만 이들 업체의 움직임은 확실한 증거에 근거하지 않아 환자들에게 오진의 위험만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NHS의 국민정신보건국장 클레르 머독에 따르면, NHS는 이러한 새롭고 혁신적인 서비스로 도전에 직면하고 있지만 쇼셜미디어와 게임 등 관련 기술 대기업은 제품의 영향을 심각하게 인식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이들 대기업들이 젊은이들에게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사용을 장려하는만큼 그 책임도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NHS는 개발자, 무역 단체 및 학자로부터 이같은 증거를 얻은 뒤 소셜 미디어 및 게임 회사 대표들 사이에 정직성과 투명성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NHS 위원회 회장 데미안 콜린스는 "기술 대기업들이 전리품 상자가 도박이 아니라는 정부의 입장에 더 책임감 있고 도전할 때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닌텐도 등 기술 대기업들도 2020년부터 콘솔 게임 등에서 이러한 사안들과 관련해 새로운 정책을 도입할 계획이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