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태풍 하기비스로 인해 사망자 10명, 실종자 16명, 부상자 126명이 속출했다.
고노 다로 방위상은 이날 방위성에서 기자단에게 "진심으로 유감스럽지만 이번 상황으로 볼 때 중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축소보다는 취소에 무게를 실었다.
일본은 3~4년에 한 번 개최하는 관함식에 올해는 한국 해군을 초청하지 않았다. 지난 2015년에는 우리 해군이 대조영함을 파견한 바 있다.
한편 태풍 하기비스로 인한 피해는 시간이 지날수록 증가하고 있다.
현재 수도 도쿄 일대에서 약 21만 가구에 전기공급이 끊긴 상태이며, 전화나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는 곳도 많다. 곳곳에서 제방이 무너져 하천이 범람하거나 범람 위험 수위에 이르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