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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독일·프랑스, 대 터키 무기수출 일시중단…쿠르드 침공 인도적 위기 초래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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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독일·프랑스, 대 터키 무기수출 일시중단…쿠르드 침공 인도적 위기 초래 우려

터키의 쿠르드족 세력에 대한 군사작전에 항의하는 시위행진이 현지시간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렸다.이미지 확대보기
터키의 쿠르드족 세력에 대한 군사작전에 항의하는 시위행진이 현지시간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렸다.


터키가 테러집단으로 간주하고 있는 쿠르드세력에 대한 군사작전을 시리아 북동부에서 9일에 시작하면서 독일과 프랑스는 12일(현지시간) 작전에 사용될 수 있는 무기의 대 터키수출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터키로의 주요 무기수출국인 독일의 발표 몇 시간 뒤 프랑스도 군사작전에 사용될 수 있는 ‘군수물품’의 대 터키수출을 보류한다고 발표했다.
독일과 프랑스는 모두 터키의 군사작전으로 인도적인 중대사태를 초래할 것에 대한 경계감을 표명했다. 터키의 시리아침공은 많은 나라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으며 핀란드와 노르웨이, 네덜란드는 독일·프랑스에 앞서 터키에 대한 무기수출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이날 유럽 몇몇 나라에서는 터키의 군사작전에 항의하며 쿠르드세력을 배신해 이들을 버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난하는 대규모 시위행진이 벌어졌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