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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캐서린비 바뀐 헤어스타일과 ‘저가+고급아이템’ 절묘한 조합으로 분위기 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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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캐서린비 바뀐 헤어스타일과 ‘저가+고급아이템’ 절묘한 조합으로 분위기 일신

캐서린비의 새로운 헤어스타일과 ‘저가+고급아이템’을 조합한 패션이 절찬을 받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캐서린비의 새로운 헤어스타일과 ‘저가+고급아이템’을 조합한 패션이 절찬을 받고 있다.

캐서린비가 2013년부터 자신이 후원하고 있는 런던자연사박물관에 단독으로 등장했다. 패션도 멋지지만 새로운 헤어컬러와 지금까지와는 다른 옷차림으로 주목이 집중되고 있다.

9월에 샬럿 공주가 학교에 첫 등교할 때도 새로운 밝은 허니 컬러의 헤어스타일을 선보인 캐서린비지만 이번엔 가을분위기에 맞춰 금발에 가까운 헤어컬러로 변신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이 “아름답다” “더욱 아름다움을 갈고 닦아서 최강” “바야흐로 할리우드 여배우를 넘어섰다”는 소리가 나오고 있어 평판은 좋은 것 같다.

패션에서는 푸치프라(저렴한 가격)로 가을색깔을 연출했다. 최고는 아메리칸 캐주얼브랜드의 하나인 ‘웨어하우스’의 부르고뉴 스웨터로 세일에서 39파운드(약 5만8,000 원)였기에 인터넷에서는 올라오자마자 즉시 완판 됐다. 또 영국발 직구 가우초바지는 녹색계열 카키색과 올해의 트렌드 컬러를 도입했으며 32% 인하된 89파운드(약 13만3,000 원)짜리로 이쪽도 이미 완판 되고 있다.

참고로 카우초바지는 캐서린비가 윌리엄 왕자와 만난 2006년 당시에 일했던 회사이자 메간비가 패트런인 자선단체 ‘스마트 워크’을 위한 특별한 캡슐컬렉션에서 협업하는 브랜드 중 하나다. 론칭 이벤트에서는 메간비도 검은팬츠 차림을 선보이고 있어 지금은 영국왕실 전담 브랜드가 된 느낌이다.

이런 저가패션의 옷차림에 맞춘 것은 2017년 파리에서 입었던 샤넬 드레스와 2018년 스웨덴 외유 때 홍백의 갈지자 격자의 캐서린 워커의 코트와 조합했던 부르고뉴의 샤넬가방과 도트 무늬가 새겨진 펌프스였다.

올해는 헤어컬러에 변화를 주어 세일로 구입할 수 있는 저가의 의상과 고가의 아이템은 기존의 것을 활용하면서 돈을 들이지 않고 패션의 신경지를 열고 있는 것 같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