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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대기오염'도 탈모 유발…한국 미래과학연구소, “미세먼지, 탈모 위험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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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대기오염'도 탈모 유발…한국 미래과학연구소, “미세먼지, 탈모 위험 높여”

대기오염이 탈모의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대기오염이 탈모의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이 탈모의 위험성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수의 외신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의 미래과학연구소 연구팀은 대기오염과 탈모의 관련성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제28회 유럽피부과학회(EADV)'에서 발표했다.
연구 결과 두피가 미세먼지 등 대기 중 오염물질에 노출되면 모발 성장과 유지를 담당하는 단백질이 줄어든다. 즉 미세먼지가 탈모 위험성을 높인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 미세먼지와 같은 오염물질이 많아지면 단백질 감소 속도가 빨라진다. 이는 도시나 대기오염이 심한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에게서 탈모가 더 쉽게 나타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 관계자는 "미세먼지 등에 의한 대기오염과 폐질환 등과의 관련성은 이미 여러 연구들로 알려진 바 있지만 탈모와의 연관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 결과 미세먼지가 탈모의 위험성을 높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