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호주 포테스큐, "중국 경기부양 등으로 철광석 수요 급증, 생산량 10억t"

공유
0


[글로벌-Biz 24]호주 포테스큐, "중국 경기부양 등으로 철광석 수요 급증, 생산량 10억t"

미중 무역전쟁으로 세계 경제가 침체되고 있지만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과 일대일로 프로젝트의 영향으로 올해 중국 정부의 철강 수요가 7~8% 증가하고 철강 생산량이 10억t에 이를 것이라는 호주 철광석 회사의 전망이 나왔다.

center
엘리자베스 게인즈 포테스큐 최고경영자. 사진=포테스큐


세계 4위 철광석 생산업체인 호즈의 포테스큐 메털스 그룹(Fortescue Metals Group. 이하 포테스큐)는 지난 10일 올해 중국의 철광석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발표했다.

미중 무역분쟁 격화에 따른 세계 경제 침체에도 포테스큐는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과 대규모 프로젝트 일대일로 계획(Belt and Road Initiative) 등으로 올해 중국의 철강 수요가 7~8% 증가해 철강 생산량이 10억t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엘리자베스 게인스(Elizabeth Gaines) 포테스큐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업계 모임에서 "성장이 둔화되거나 중국이 더 넓은 공급시장을 개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은 일부 중요한 요소들을 간과할 위험이 있다"면서 중국의 도시화율을 거론했다.

게인즈는 "선진국은 도시화율이 70%를 훌쩍 넘었을 때 철 사용량이 정점이 발생했다"면서 "지난해 기준으로 중국의 도시화율은 60% 수준이어서 가야할 길이 멀다"고 말했다.

게인즈 CEO는 "연초라면 중국의 철강 수요가 2~4% 증가할 것이라고 생각했겠지만 현실은 올해 연간으로는 7~8% 늘어나 연간 10억t의 철강생산량에 근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중국의 아시아를 가로지르는 대규모 해외 개발프로젝트인 '일대일로'도 아시아 전역의 철강 사용의 불을 지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같은 수요 증가에 대비해 포테스큐는 기니의 거대한 철광석 매장광상인 시만도우(Simandou)의 2개 블록 입찰 참여를 공식 발표했다.기니 정부의 인허가 결정은 오는 11월 중순으로 예상된다고 게인즈는 밝혔다. 현재 호주는 세계 철광석 공급량의 근 절반을 차지하는 세계 최대의 철광석 수출국가인데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고품질 철광석 매장지를 확보하는 것은 이치에 닿는다.

포테스큐는 철광석 탐사외에도 배출가스 감축과 한국과 일본이 청정에너지원을 추구함에 따라 호주의 차기 거대 수출 시장 잠재력 타진을 위해 수소 연구에도 투자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