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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영국 세계 최대 해상풍력 발전단지 혼시1 완공 눈앞…100만 가구 전력 수요 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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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영국 세계 최대 해상풍력 발전단지 혼시1 완공 눈앞…100만 가구 전력 수요 충당

영국 북동부 험버 지역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 혼시1(Hornsea One)이 내년 완공을 앞두고 한창 건설이 진행 중이다. 사진=CNN 비즈니스 화면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영국 북동부 험버 지역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 혼시1(Hornsea One)이 내년 완공을 앞두고 한창 건설이 진행 중이다. 사진=CNN 비즈니스 화면 캡처
영국 북동부 험버 지역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 혼시1(Hornsea One)이 내년 완공을 앞두고 한창 건설이 진행 중이라고 CNN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잉글랜드 요크셔 해안에서 120㎞ 떨어진 해상에 위치한 혼시1이 완공되면 영국 100만 가구에 양질의 전기를 공급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 공사를 맡은 곳은 덴마크 국영 에너지 기업 오스테드다. 오스테드는 2017년 동에너지에서 사명을 바꾸고 해상풍력 중심으로사업구조를 개편한 회사다.

혼시1 해상풍력단지는 몰디브나 몰타보다 더넓은 지역에 걸쳐 있다.

혼시1의 전력 생산량은 1218MW 규모로 현재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인 영국의 월니 익스텐션(659MW)의 2배에 가깝다. 7MW 풍력터빈 174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해안에서 120㎞ 떨어진 먼 바다에 조성돼 개발 초기부터 큰 관심을 받은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영국이 2030년까지 전력 수요량의 3분의 1을 해상 풍력 발전으로 조달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큰 기여를 할 전망이다.

영국은 현재 37개의 해상풍력 단지를 운영중인 전 세계 최대 해상 풍력 시장이다. 오스테드는 2020년까지 이 부문에 120억 파운드(약 18조 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오스테드는 이와 함께 혼시2도 건설 중이며 이 해상풍력 단지는 최대 160만 가구의 전력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