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 의원은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국GM에 경영회생을 위해 8000억 원을 지원한 것은 잘못이다”며 “미국 GM 본사가 부당하게 가져간 돈을 회수하고 원점에서 다시 협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문제는 산업은행의 수장인 이동걸 회장의 책임이라는 질책도 나왔다.
지 의원은 “GM사태에 국민혈세 8000억 원이 들어갔는데 이에 대해 이 회장이 책임을 져야 한다”며 “어떻게 책임을 질 것이냐”고 지적했다
이에 이 회장은 “2차 용역에서 삼일회계법인이 충분히 검토해 결과를 받았고 이상징후가 없다는 결론을 얻었다”며 “8000억 원 지급에 우려를 나타내지만 GM에서 7조 원의 자금을 투입하는 지엠 정상화 과정이므로 조금만 더 지켜봐 주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고 답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