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TV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극본 임예진·백소연, 연출 김동휘·강수연) 제작진은14일 본방송을 앞두고 존녹두(장동윤)와 동동주(김소현)의 달밤 데이트 스틸 컷을 공개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앞서 방송된 7~8회에는 동주를 위기에서 구하는 녹두의 모습이 설렘 지수를 높였다. 동주를 기생에서 빼주는 녹두의 상남자 면모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든 것. 여기에 도망간 과부 며느리를 잡아와 열녀비를 세우겠다는 박대감(박철민 분)의 폭거에 맞서던 녹두가 발각 위기에 처하자 가마 안으로 뛰어들어 동주와 아찔한 밀착 엔딩을 그려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제작진은 이날 방송되는 9~10회에서는 녹두와 동주의 예측불허 로맨스가 본격 전개된다고 밝혔다.
먼저 녹두는 한양에서 동주와 재회한 차율무(강태오 분)를 보고 질투심을 폭발시킨다. 이에 과부 분장을 한 동주는 율무에게 본적으로 대시해 율무와 황당 로맨스를 펼친다. 동주가 남자인줄 모르는 율무가 동주와 미묘한 로맨스 라인이 형성되는 것. 여기에 녹두가 마님을 그리워하는 줄 오해하는 동주에게 변화의 바람이 불어와 복잡 미묘한 삼각로맨스가 펼쳐진다.
제작진은 또한 녹두를 "서방님"이라고 부르는 7살 섬 소녀 앵두(박다연 분)가 황장군(이문식 분)과 녹두를 찾아 한양에 나타나 녹두의 위험천만한 과부촌 생존기가 더욱 흥미진진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혜진양의 웹툰 '녹두전'을 원작으로 한 '조선로코-녹두전'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2회 연속 방송된다. 32부작.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