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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나폴리, MF 파비안 루이스 레알 마드리드 ‘군침’에 파격조건 계약연장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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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나폴리, MF 파비안 루이스 레알 마드리드 ‘군침’에 파격조건 계약연장 준비

레알 마드리드가 탐내고 있는 나폴리 MF 파비안 루이스.이미지 확대보기
레알 마드리드가 탐내고 있는 나폴리 MF 파비안 루이스.


레알 마드리드가 나폴리의 스페인 대표 미드필더 파비안 루이스의 영입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으며 나폴리는 이 선수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는 것으로 만류하려고 하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스페인 신문 ‘마르카’와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등 복수의 언론이 보도했다.
베티스의 하부조직에서 성장해 정상 팀에 데뷔한 파비안은 2018년 여름 나폴리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에는 나폴리에서 공식전 40경기에 출전했으며 6월에는 스페인 대표 데뷔도 했다. 현지시간 12일 열린 ‘EURO 2020’예선 노르웨이 전에서의 퍼포먼스도 스페인 언론에 높이 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활약에 모국의 ‘빅 클럽’도 주목하고 있는 듯하다. 미드필드 보강을 위해 폴 포그바나 크리스티안 에릭센, 도니 판 더 비크 등에 대한 관심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도 새로운 전력보강 후보명단에 파비안도 추가했다고 ‘마르카’지는 전했다.

나폴리와 파비안은 2023년까지 계약을 맺고 있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의하면 나폴리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1억2,000만유로(약 1,569억6,960만 원)의 계약 해제금을 설정한 새로운 계약을 맺어 파비안의 잔류를 도모할 생각이라고 한다.

하지만 마드리드가 파비안을 영입하기 위해 나폴리와 거래를 실시한다면 매우 어려운 교섭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나폴리 이적을 위해 올여름 행해진 협상이 깨지면서 양 클럽의 관계가 극히 험악해졌다는 것이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