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나폴리의 스페인 대표 미드필더 파비안 루이스의 영입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으며 나폴리는 이 선수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는 것으로 만류하려고 하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스페인 신문 ‘마르카’와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등 복수의 언론이 보도했다.
이러한 활약에 모국의 ‘빅 클럽’도 주목하고 있는 듯하다. 미드필드 보강을 위해 폴 포그바나 크리스티안 에릭센, 도니 판 더 비크 등에 대한 관심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도 새로운 전력보강 후보명단에 파비안도 추가했다고 ‘마르카’지는 전했다.
나폴리와 파비안은 2023년까지 계약을 맺고 있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의하면 나폴리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1억2,000만유로(약 1,569억6,960만 원)의 계약 해제금을 설정한 새로운 계약을 맺어 파비안의 잔류를 도모할 생각이라고 한다.
하지만 마드리드가 파비안을 영입하기 위해 나폴리와 거래를 실시한다면 매우 어려운 교섭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나폴리 이적을 위해 올여름 행해진 협상이 깨지면서 양 클럽의 관계가 극히 험악해졌다는 것이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