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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볼보 다양한 마케팅, 판매성장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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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볼보 다양한 마케팅, 판매성장 노린다

BMW 코리아, 레이디스 챔피언십 골프대회…참가선수 80명 확정
볼보 코리아, 친환경 이벤트 ‘헤이, 플로깅’으로 환경 기부금 마련

국내 수입차 업체들이 다양한 마케팅으로 4분기 판매 성장을 도모한다.

BMW그룹 코리아(대표이사 한상윤)는 24일부터 27일까지 ‘LPGA 인터내셔널 부산’에서 열리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참가할 LPGA 선수 50명과 KLPGA 선수 30명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BMW그룹이 주최하는 LPGA 정규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는 세계 16개국에서 80명의 프로 골퍼가 참석한다.

BMW 코리아는 ‘LPGA 인터내셔널 부산’에서 열리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참가할 LPGA 선수 50명과 KLPGA 선수 30명을 확정했다. 사진= BMW 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BMW 코리아는 ‘LPGA 인터내셔널 부산’에서 열리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참가할 LPGA 선수 50명과 KLPGA 선수 30명을 확정했다. 사진= BMW 코리아
이번 대회에는 현재 LPGA 세계랭킹 1위인 고진영, 이정은, 김세영, 김효주, 허미정, 이미향 등 한국의 간판 여성 골퍼를 비롯해 브룩 헨더슨(캐나다), 이민지(호주), 넬리 코다(미국), 한나 그린(호주), 리디아 고(뉴질랜드) 선수 등 LPGA 최고의 선수들도 함께 한다.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200만 달러(24억원), 우승상금은 30만 달러이다.

BMW 코리아 볼프강 하커 전무는 “BMW 코리아는 모든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 이윤모)는 서울 반포 한강공원에서 1000여명이 참석한 친환경 달리기 이벤트 ‘헤이, 플로깅’을 지난 주말 개최했다.

볼보의 사회공헌활동 일환인 이번 행사는 2016년 스웨덴에서 시작됐으며, 플로깅은 스웨덴어로 ‘이삭을 줍다(Plocka Upp)’와 영어 단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이다.
이는 달리기를 즐기면서 쓰레기를 줍는 작은 환경 운동 활동을 뜻한다.

볼보 코리아는 서울 반포 한강공원에서 1000여명이 참석한 친환경 달리기 이벤트를 지난 주말 개최했다. 사진=볼보 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볼보 코리아는 서울 반포 한강공원에서 1000여명이 참석한 친환경 달리기 이벤트를 지난 주말 개최했다. 사진=볼보 코리아
1000여명의 참석자는 6㎞를 달리며 쓰레기를 줍는 ‘러닝 플로깅’과 왕복 2.6㎞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워킹 플로깅’으로 나눠 환경 보호 활동에 각각 동참했다.

이번 행사에서 10여곳의 친환경 사회적 기업은 버려진 영화포스터로 만든 비즈 팔찌, 자투리 가죽으로 만드는 북극곰 엽서, 폐현수막으로 만드는 에코메시지 가방과 디자인 키링, 커피 찌꺼기로 만드는 부엉이 점토인형 등을 선보였다.

볼보코리아는 이번 행사로 모은 기금을 전액 환경단체에 기부할 방침이다.

이윤모 대표는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삶은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줘야 하는 가장 가치 있는 유산”이라며 “볼보는 환경을 생각하는 브랜드로 환경에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BMW의 경우 올해 1∼9월 한국에서 미니와 롤스로이스 브랜드는 각각 9.3%(6803대→7438대), 37%(92대→126대) 판매가 늘었지만, BMW 브랜드는 같은 기간 29.6%(4만2962대→ 3만261대) 판매가 급감했다. 반면, 볼보는 같은 기간 한국 판매가 22.5%(6507대→7974대) 급증했다. 이 기간 수입차 성장세는 -15.2%.


정수남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