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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 중국과 최종 합의 없으면 12월 15일 예정대로 추가관세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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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 중국과 최종 합의 없으면 12월 15일 예정대로 추가관세 발동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 장관은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예정대로 오는 12월 15일(이하 현지시간) 중국 수입품에 대한 추가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로이터/뉴스1이미지 확대보기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 장관은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예정대로 오는 12월 15일(이하 현지시간) 중국 수입품에 대한 추가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로이터/뉴스1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 장관은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예정대로 오는 12월 15일(이하 현지시간) 중국 수입품에 대한 추가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밝혔다.

므누신 장관은 14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합의가 없다면 관세는 부과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 미중 두 나라가 농업, 통화, 일부 지적 재산권 보호 현안을 다룬 협상에서 1단계 합의에 도달했고 세계 1, 2위의 두 경제대국은 지난 15개월 동안 서로에게 부과한 무역 제한을 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양국은 1단계 합의에도 불구하고 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해 더 큰 노력이 필요하다는 태도를 분명히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협상이 실패로 돌아갈 수 있다는 점을 인정했고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는트럼프 대통령이 12월로 예정된 추가 관세에 대한 (새로운)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이 방안이 여전히 유효함을 시사했다.

므누신 장관은 향후 몇 주 동안 자신과 라이트하이저 대표가 류허 중국 경제부총리와 전화를 갖거나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간 회담을 여는 등의 다양한 레벨에서의 추가적인 무역 협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