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차티드은행은 전 세계 66개국을 평가해 이중 20개국(트레이드 20 인덱스)을 유망주로 보고 있는데 이중 베트남을 6위에 올렸다. 동남아시아 국가 중 베트남은 인도네시와 태국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20개국에는 베트남 외에 인도,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오만, 아랍에미리트, 홍콩, 러시아, 싱가폴, 스위스,칠레, 터키, 바레인, 가나, 스리랑카, 케냐, 아일랜드, 코트디부아르 등이 포함돼 있다.,
스탠다드차티드은행은 베트남이 1위로 선정된 이유로 사회간접자본 개선을 꼽았다. 특히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속에서 많은 국가들과 다양한 무역을 할 수 있는 점과 정치 안정성 등을 주된 이유로 지목했다.
스탠다드차티드은행 베트남·동남아시아·남아시아 담당 니루크트 사프루(Nirukt Sapru)최고경영자(CEO)는 "베트남의 경제 개방과 통합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베트남은 개방된 경제로부터 나라가 얻고 있는 혜택을 분명하게 보여 주는 등 현재 이 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경제가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베트남은 연간 7%에 가까운 경장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세계 경제 성장률의 약 2배 수준이다.
베트남은 2018년에는 10년 만에 최고치인 8.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베트남의 성장률은 전 세계 성장률의 두 배 수준이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평균 성장률은 3.6%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3.3%로 소폭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