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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스티브 잡스 떠난 애플 8년 혁신성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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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스티브 잡스 떠난 애플 8년 혁신성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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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의 아버지' 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떠난 2011년 이후 애플은 혁신이 사라지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떠난 2011년 이후 애플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더 넥스트테크는 최근 잡스 사후 8년간의애플을 평가하는 기사를 내보내면서 독보적인 혁신성이 크게 퇴색했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잡스가 있었을 때 애플의 경쟁업체들은 애플의 최신 제품에서영감을 얻거나 복사하는 데 급급했었다.

아이폰 4는 잡스가 발표한 세계적으로 기대를모았던 마지막 스마트폰 제품이었다. 잡스가 죽기 전날 팀 쿡은 아이폰 4S를 공개했다. 이는 최신 아이폰 11의 먼조상 뻘 되는 제품이었다. 그만큼 8년이 지난 지금도 애플엔잡스의 그림자가 짙게 남아 있다는 얘기다.

이 매체는 8년이 지났지만 잡스 시절 제품과비견할 만한 것은 다국적기업으로서 웨어러블 기기 분야에서 첫 발을 내딛었다고 평가할 만한 애플 워치 하나 뿐이라고 지적했다.

잡스 사후 애플은 나름대로 변신을 시도했지만 독보적이었던 참신성은 사라졌다고 비판했다.

그 결과가 스마트폰 시장 판도의 변화라고 꼬집기도 했다.

매체는 애플이 10억 번째 아이폰을 팔았지만, 이런 기록은 더 이상 애플만의 것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중국 화웨이는지난해 처음으로 분기 매출에서 애플을 앞질렀다. 이 회사는 스마트폰 판매량 기준으로 삼성전자에 이어세계 2위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따르면 올 2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은 3800만대를출하, 점유율 11.1%로 3위를 기록했다. 출하량이 작년 동기 대비 8% 감소했다.

애플의 iOS 운영체제도 설치된 기기의 수기준으로 안드로이드에 밀렸다.

글로벌 경쟁업체들은 시장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한 발빠른 혁신에 나서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전 세계적으로 50억대이상의 휴대전화가 사용되며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상태에 도달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스마트폰 판매량은 3.2% 감소하면서 IT 디바이스 부문 중 가장 부진한 실적을 보일것이라는 예상이다.

그러나 애플은 아이폰을 수년째 똑같은 형태의 디자인으로 내놓고 폼팩터나 기능 측면에서도 타사 제품 대비 눈에 띄는 점이 없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아이폰의 강점으로 꼽히던 디자인마저 점점후퇴하고 있다는 얘기다.

30년간 애플 전 제품의 디자인을 책임지며 잡스와 함께 회사의 전성기를 이끌던 조니 아이브 전 최고디자인책임자(CDO)마저 올해 회사를 떠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아이브가 팀쿡이애플 CEO 가 된 이후 좌절감이 컸고, 특히 제품 양산과정에서 디자인에 대한 의견이 충돌해 회사를 떠나게 됐다고 보도했다

CNN, 포브스, WSJ 등 주요 외신은 애플이 아이폰11을 발표한 직후 잡스 시절과는 반대로 애플이 소프트웨어(SW) 등 기능적 측면에서도 경쟁사를 따라가기에 급급하다는 취지의 혹평을 쏟아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