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루이비통은 향후 럭셔리 시장의 정체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최신 재무 보고서를 보면 루이비통은 2019년 첫 9개월 동안 전년 동월 대비 16%의 성장으로 매출이 383억 유로에 달한다. 2018년의 경우는 전년 대비 10% 성장한 467억 유로를 기록했다.
루이비통은 고급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알고 있으며 해마다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데 성공하지만 다른 럭셔리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정점에 도달한 뒤 정체하기 시작할 때가 오는 것도 알고 있다. 베르나르 아르노 CEO는 뛰어난 리더십으로 이 같은 상황에 철저한 대비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루이비통은 이를 럭셔리 벤처라고 한다. 루이비통의 인수합병 부서 책임자인 쥴리 베르코비는 12년간 이 자리에서 루이비통 럭셔리 벤처를 지휘했다.
베르코비는 루이비통을 럭셔리 시장의 미래로 이끌 수 있는 최신 브랜드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는 힙합하고 트렌디한 LA 기반 매드해비의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에 대한 투자로 이어졌다.
그녀는 "매드헤피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을 때, 길거리에서 인기있는 매드헤피의 운동복, 스웨트 팬츠 및 티셔츠를 모두 부담있는 가격으로도 행복해 했다"고 강조했다. 생조셉 대학의 마케팅학과 마이클 솔로몬 교수는 "매드해피는 젠Z와 밀레니얼 세대 즉 20대 초반의 열정 가운데로 뛰어 들었다. 이들은 긍정적인 메시지를 원하면 매드해피와 통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베르코비는 의견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지만 메드해피에 대한 회사의 투자는 브랜드의 패션과 방법, 마케팅, 이유, 의미 및 기존 메시지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여겨진다. 미닝글로벌의 설립자이자 CEO인 마티나 올베르토바 박사는 "매드해피는 강력한 미션 중심 각도와 그 낙관성, 그리고 포괄성은 루이비통이 관련성을 높이기 위해 활용할 수있는 훌륭한 전략적 자산이다. 마케팅의 미래는 가치 중심이므로 진정한 의미를 만들고, 청중에게 진실하고 신뢰할 수 있고, 새로운 정체성을 개발하도록 돕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매드해피의 판매는 온라인과 웰빙 및 정신건강 인식에 중점을 둔 경험이 많은 팝업 상점을 통해 주로 이뤄진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