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으로 LS그룹은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인력 양성에 필요한 현장 견학, 실습 기회 등을 제공하고 고려대는 회사가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 교육과정 개발, 공동 연구 등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이와 함께 LS와 고려대는 HVDC 케이블, 전력변환 시스템, 동제련 기술, 트랙터 개발 분야에서 올해 공동 연구 1건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7건 이상 공동 연구 과제를 선정해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고려대는 LS산전 LS엠트론, 예스코 등으로부터 그룹 내 유휴장비 21개를 인도 받아 연구와 실습 등에 활용하기로 했다.
이광우 ㈜LS 부회장은 “LS그룹은 전력·에너지·소재·부품 등 주로 이·공계열 인재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미래 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고 있다”며 “고려대와 활발한 산학 협력을 통해 미래 기술을 이끄는 글로벌 인재가 다수 배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고려대는 LS그룹과 기술적인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연구뿐만 아니라 전력·에너지·소재·부품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융합연구를 통해 미래 산업을 함께 만들어 갈 예정"이라며 “향후 글로벌 미래 기술을 선도하는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에 있어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