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첫 월드시리즈 진출 1승 남았다… 세인트루이스 꺾고 파죽의 3연승

공유
0

워싱턴, 첫 월드시리즈 진출 1승 남았다… 세인트루이스 꺾고 파죽의 3연승

워싱턴 선발 스트라스버그 7이닝 7피안타 12탈삼진 1실점 호투

스티븐 스트라스 버그(31·워싱턴 내셔널스)가 15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의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사진은 7회를 마치고 돌아온 후 동료들에게 칭찬을 받은 스트라스버그.사진=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스티븐 스트라스 버그(31·워싱턴 내셔널스)가 15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의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사진은 7회를 마치고 돌아온 후 동료들에게 칭찬을 받은 스트라스버그.사진=뉴시스
미국프로야구(MLB) 워싱턴 내셔널스가 창단 첫 월드시리즈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겼다.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오른 워싱턴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3차전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8-1로 승리했다.
워싱턴 완승의 주역은 선발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다.

스트라스버그는 7이닝 동안 117구를 던지며 7피안타 12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꽁꽁 묶었다.

워싱턴은 1차전 아니발 산체스(7이닝 무실점), 2차전 맥스 셔저(7이닝 무실점)에 이어 3차전의 스트라스버그까지 모두 7이닝을 책임지며 막강 선발진을 과시했다.

타선에서는 5번 타자 하위 켄드릭이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고, 워싱턴이 2005년 몬트리올에서 연고지를 옮긴 이후부터 쭉 함께한 라이언 지머먼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뒤를 받쳤다.

스트라스버그의 역투에 밀려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하던 세인트루이스는 7회 초 1사 1, 2루에서 폴 데용의 좌전 안타와 좌익수 소토의 송구 실책을 묶어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는 계속된 1사 1, 2루에서 맷 위터스, 덱스터 파울러가 모두 스트라스버그의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며 땅을 쳤다.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은 16일 오전 9시 5분에 열린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